골프 스윙 테라피

차혁준|김준호 지음
책나무 2009.12.28
펑점
얼마 전에 행사 때문에 사람들을 인솔해서 금정체육공원에 간 적이 있었다. 당시 실내체육관 2층을 빙글 돌며 출입구 사이 사이에 설치된 스크린골프장 때문에 상당히 놀랐던 적이 었었다. 스크린골프장은 어떤 모습일까 호기심이 일기도 했었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골프연습장이나 스크린골프장이 낫설지 만은 않다. 그만큼 골프도 일반인들이 즐겨 찾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골프를 즐기려는 초보자들을 위해 만들어 진 책이 바로 <골프 스윙 테라피>다.

이 책은 그릴을 잡는 법부터 시작한다. 생소한 용어겠지만 이 책에서는 골프채라는 표현이 없다. 골프 클럽이라고 부른다. 그릴은 골프 클럽의 가장 위쪽에 고무로 된 손잡이 부분을 말한다.  이어 소개하는 것이 스탠드, 중심축과 발의 넓이 등 자세를 잡는 방법이다. 여기까지 배우고 나면 기본적인 스윙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가장 많이 할애하는 부분은 '미스샷에 의한 스윙 오류'편이다. 책의 부제인 '초보자들의 잘못된 습관 바로잡기 프로젝트' 이미지에 딱이다. 아마추어는 물론 프로들도 실수할 수 있는 다양한 오류들에 대해 원인분석과 더불어 대처방안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스윙오류는 자세에서 비롯된다는 것. 그래서 자세를 교정하는 법 또는 스윙을 교정하는 법이 소개된다.

특별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도 다음편 '트러블 샷에 의한 스윙 오류'에서 다룬다. 내리막과 오르막, 맞바람과 뒷바람, 러프 샷, 우천시 등 다양한 상황에 따라 하는 대처하는 방법들이 소개된다.

이 책이 다른 책들과 조금 차이 나는 점이 있다면 이론적인 내용을 뒤에서 다룬다는 점이다. 그래서 골프 코스와 클럽의 종류, 골프의 기원과 유래는 책 뒷쪽에 배치되어 있다. 부록으로 용어가 알파벳 순으로 정리되어 있어 골프 용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배려하였다.

골프는 총 18홀을 돌아야 한 경기가 끝난다. 그래서 전반 9개 홀까지를 아웃코스, 그리고 클럽하우스로 들어오는 후반 9개 홀까지를 인코스라 한다. 골프 코스는 파3에서 파5까지 세가지 종류다. 숫자의 횟수만에 홀컵에 볼을 넣어면 파(Par)라 하고 한 타를 줄이면 버디(Birdie), 두 타는 이글(Eagle) 그리고 세 타는 알바트로스(Albatross)라 한다. 한 타만에 홀컵에 볼을 넣으면 홀인원(Hole In One)이라 한다. 반면에 한 타를 더 치면 보기(Bogey),  두 타는 더블 보기(Dubble Bogey), 세 타는 트리플 보기(Triple Bogey), 그리고 네 타를 더치면 쿼드러플 보기(Quadruple Bogey)라 한다. 그래서 규정타수보다 적게 치면 언더파(-), 많게치면 오버파(+)라고 한다. 7언드파(-7)라면 규정타수보다 7개의 타수를 줄였다는 이야기가 된다.

골프가 대중화 된 것은 미국 LPGA에 출전했던 한국 낭자들의 우승 소식에 힘 입은 바가 크다. 1998년 데뷔 첫해 4승을 올린 박세리 선수와 1999년 데뷔 첫해 2승을 올린 김미현 선수. 이 두 태극낭자들의 우승 소식이 온 국민들을 골프에 빠지게 했던 것이다. 남자선수들도 예외는 아니다. 2000년에 미국 PGA에 진출한 최경주 선수는 7승이나 달성하였고, 작년에는 골프의 황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역전 우승을 하여 전세계인을 놀라게 한 양용은 선수도 있다.

지금 미국에서는 마스터스 골프대회가 열리고 있다. 양용은은 5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고, 타어거 우즈와 같은 조에 편성된 최경주는 7번홀까지 1타를 줄이며 좋은 샷 감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결과가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골프를 처음 배우고자 하거나 미스샷 때문에 왕짜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면 현직 프로 골프 선수 두 분이 직접 쓴 <골프 스윙 테라피>를 권한다. 이 책을 통해 올바른 스윙법으로 굿 샷, 나이스 샷으로 모든 짜증을 날려버리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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